나는 2024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, 뉴욕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뉴욕 바클레이(InterContinental New York Barclay) 호텔에 1박을 머물렀다. 결론부터 말하자면, 내 인생 최악의 호텔 경험이었다.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기를 남긴다.[배경: Amenity Fee라는 제도]뉴욕의 많은 호텔에는 ‘Amenity Fee’라는 요금이 존재한다. 이는 수영장, 피트니스 센터, 와이파이, 국내 전화 등 편의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청구되는 필수 요금이다. 선택사항이 아니며, 호텔에 따라 ‘Resort Fee’나 ‘Destination Fee’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. 내가 묵은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는 1박당 $45의 Amenit..